2년전에 남편지인을 통해 손해평가사란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고  시험준비한다는 소리를  전해들었다. 
그리고 남편도 본업을 하면서 공부한다고 광주랜드3에 등록하였고 학원갔다가 동영상강의듣는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그때 당시에 나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남편이 일과 손해평가사공부를 병행하느라 힘들어하는 모습에 큰 도움이 못되어 안타까웠다. 
그러던 중 제가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마침  뭘 할까 고민하던중 남편과 의견일치를 보아 남편 대신 손해평가사 공부를 하게 되었다.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3월 한달동안은 학원동영상 11월분부터 3월까지의 밀린 강의를 모두 보는걸로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4월부터는 학원진도에 맞춰 공부를 진행했고 나를 통해 친구 두명도 같이 공부에 참여했다.
오랫만에 공부라 오랜시간 앉아있는것도 힘들었고 생소한 단어도 힘들었고 수학문제같은 복잡한 계산식도 힘들었지만  조용한 거실에서 집중하며 공부한다는게 마치 고등학생 시절로 간듯 ...행복했다.
친구들간에 서로 질문하고 또 대답해주면서 그문제는 확실하게 정복하였고 그래도 의문사항이 안 풀릴때는 김원철교수님께 질문하여 해결하였다.
질문란에 질문하면 어김없이 답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해가 안되면 몇번이고 다시 읽고 동영상도 다시 반복해서 보고.. 
암기하고  반복해서 문제풀고...커트라인만 제발 넘어라는 심경으로 반복위주로 했다.
시험때 알면서도 못 푼 문제가 몇개있어서 8회를 준비해야겠다는 심정으로 기대를 안했는데 합격문자가 와서 너무 기뻤고  같이 공부한  친구도 합격해서 기쁨이 두배가 되었다.
꼼꼼하고 정석대로 가르쳐주신 김윈철교수님의 강의와 질문에 지체없이 답을 주시는 성의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이 되어 합격한것 같고  포기하지 않게 응원해주고 힘을 준 친구와 남편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