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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손해평가사 합격수기

배경민 2021.11.04
<코로나는 참 ...>

 자영업을 하고 있는 나에게 코로나는 지금까지도 한숨과 걱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손해평가사"라는 시험제도,
환갑.진갑 다지난 나이에 무슨 자격증 시험준비를 하느냐고 일축해 버렸던 그때
코로나는 또 다른 이것,바로 널널한 시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딱히 할 일이 없었던터라 시작하게 되었던 1차 시험준비,
이때가 2021년 2월초 였으니까 한달간의 공부에 4지선다형 문제는 왠지 모를 자신감을 주더군요.
그래서 시작하게된 2차 시험준비.
아차!!! 괜히 시작했나 싶을 정도로 도무지 내 능력으로는 감당키 어렵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가족들에게 공헌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중도포기는 나 스스로도 쪽팔리는 일이라...

 도저히 혼자서는 어렵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필요한 정보를 찾게 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손해평가사 시험강좌를
많이도 들었지요.
증평에 살다보니 현장 강의는 어려운 상황이라 나에게 맞는 인터넷 강의를 까탈스러울 정도로 평가(?)하며 찾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강의 내용을 평가할 처지는 아니었기에 강사의 인상, 말투, 목소리톤, 글씨체, 강의방식 등등 나에게 적합하고
내가 받아들이기 쉬운 강의를 찾은 것 입니다.
그렇게 해서 결정한 강의가 바로 김원철 교수의 2차시험 1,2과목 강좌였습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하기 위해서는 늘 결정을 해야 할 순간에는 고민을 많이하고 이후 걱정도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그저 잘 따라가면 되겠다 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3월초에 강좌를 듣기 시작했으니 이미 지난 강의를 들으며 따라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지난 강의(2020.11 ~ 2021.2)를 3월 한달 만에 전부 들었을 만큼 시간 투자를 많이 했지요. 물론 3월강의를 같이 들어 가면서..
이제는 되었다 싶어 풀어본 기출문제.
솔직히 말해서 5점 짜리 문제 몇개 말고는 도저히 풀 수가 없었고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조차 모를 정도였습니다.
"왜 이럴까?!"
 강의를 들었을 때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어 고개를 끄덕이며 아는체까지 하며 들었었는데..
그 때 김원철 교수님이 강의 끝 무렵에 늘 하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강의를 듣기만 해서는 안되고 스스로가 다시 정리를 꼭 하셔야 합니다."

그 때 부터 1과목 품목별 보험금 산출방식을 정리했고, 내방식대로 이를 유형별로 분류해 보았지요.
그렇게 한 것이 바로 2과목 목차와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부터는 흐름 파악이 쉽게 되기 시작하였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어느정도 파악 할 수 있게 되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공부도 차츰 자신감이 더해지고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것도 없는 얘기가 너무 장황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또한 자신과의 싸움이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빨리 갈 수도 있고 돌아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나름 더운 여름을 견뎌야 하는 장기 레이스이다보니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고 멘탈도 강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견디고 인내하다보면 않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세요. 
60대 초중반인 저도 한번에 합격하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