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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서 8월. 합격의 순간에 함께한 랜드3

백찬양 2023.11.24
올해 3월 지인에게서 손해평가사 공부를 해보라고 권유를 받았습니다. 손해평가사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터라. 인터넷 유트브등 검색을 통하여 일의 매력에 공부를 결심하게 되었지요. 
보통은 일년정도는 준비해야하는 시험이라는 이야기에, 남은 5개월은 너무 짧은 시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10회 시험을 준비하려고 계획했었는데. 1차는 해볼만하다는 주변의 권유로 1차시험을 목표로 4월부터 인강을 들었어요.
학원이 있는줄 모르고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다른곳 인강을 한달정도 들었을무렵.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신호대기중에 옆에 걸려있는 플랑카드에 랜드3 학원이 보이더군요. 그것도 집에서 걸어갈수 있는 지척에. 항상 지나던 길인데 왜 그때서야 보였는지. 그렇게 해서 학원과 인연이 되었습니다. 5월에 문제풀이반에 등록하고 기존 인강과 병행해서 공부하면서 경험삼아 보겠다던 1차에 아주 높은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그때부터 자만심이 들었을까요. 해볼만한데? 라는 몹쓸 자신감에 6월 한달을 그냥 흘려보냈으니 ㅠㅠ
인제 시험 끝났자나, 어차피 2차는 내년에 볼껀데뭐, 두달간 고생했으니 좀 쉬어야지..등등. 온갖 이유들이 나를 편히 쉬게 만들어 주었지요.실강을 들으러 갈수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기존에 1차 준비때 들었던 인강으로 2차 과목들을 가볍게 보고 있으면서 깨달았습니다. 화면속 강사가 외계어를 하고 있더라구요. 무슨말인지 1도 못알아듣고. 대체 이게 뭐지? 
그래서 다시 학원에 갔지요ㅎㅎ
7월부터 등록해서 학원을 다니는데, 저녁에 일을 하다보니 아침시간 학원에 가는게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7월에 첫번째 2과목 시간. 교수님 강의가 교재 중간부터 시작이더라구요. 기초가 없는 저한테는 또다시 외계어. 게다가 계산기로 뭘 계산하라는데 난 계산기도 없다는.
그날부터 교재 처음부분 강의부터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할 양은 많아지고 과연 내가 두달 공부해서 할수 있을까. 경험삼아 본다지만 그래도 공부할양이 너무 많은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시간만 보내고, 정작 공부할수 있는 기반을 잡아서 시작하려고 보니 시간이 두달밖에 남지 않았어요. 
여기저기 합격한 사람들 이야기나 교수님들 조언으로는 쉬운 1과목에서 고득점을 하고 2과목에서 과락을 넘기는 전략을 쓰라더군요. 
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 외웠던것이 전부 백지화 되는 과정들을 겪다보니, 나에게는 맞지 않는 전략인듯 싶어 바꿨습니다. 
두달동안 전부 외울수있는 분량이 아니니. 교수님이 꼭 암기하라는것 외엔 과감히 버리고, 계산하는 2과목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했지요.
내 눈과 손이 따로 놀아서 처음엔 계산기 누를때마다 답도 다르고, 정말 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가고. 8월 한달은 생업을 접고 공부만 했습니다. 아침에 눈뜨면 도시락싸서 스터디카페에 가고 밤에 자기전에 돌아오고.하루 12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스터디카페에서 보낸듯 싶어요. 
외계어로 느껴지던 2과목이 어느덧 익숙해지고. 김원철교수님의 설명이 너무 좋아 쉽게 이해되고 문제푸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교재에 나와있는 문제들은 4번씩 풀어본듯하고. 모의고사도 1회부터 8회까지 4번은 풀어본듯해요.
김원철교수님이 강의도중 얘기하시더라구요.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니 이것저것 새롭게 하려하지 말라고. 
그리고, 내가 잘안되고 힘들다 싶은 품목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어설프게 하지말고 하나라도 완벽하게 하자는 전략으로 안되는 품목은 버리고 출제가능성 높은 품목들은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여 완벽히 마스터했어요. 짧은 시간에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던듯. 
결과는.. 1과목은 과락을 면하고 2과목에서 고득점을 하여 동차시에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8월 한달간 12시간 넘게 앉아서 책을 보고 있자니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지쳐있을때쯤 김원철교수님 강의 듣고 있는데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공부하느라 힘드시지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 혹시 불합격 되더라도 내년 시험준비할때 훨씬 쉬울테니 최선을 다해 공부하세요'
이말을 듣고 울컥했습니다. 나의 힘든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느낌. 그 말에 다시 기운내고 열심히 달려 합격이라는 영광까지 얻게 되었어요.
힘들때 용기주시고, 기초도 없이 시작하여 두달만에 2차 합격까지 할수있게 좋은 강의 해주신 김원철교수님께 깊게 감사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글을 보시고 손해평가사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저처럼 시행착오 거치지 말고 학원에서 리드하는대로 따라서 거기에 노력을 더하신다면 좋은결과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